남쪽 섬에서 만난 어부는 신족들이 통치하던 시대가 좋았다고 그랬어. 그 땐 샘도 여러 개라서 각 마을에 골고루 기적들을 배풀었다고 해. 하지만 지금은 교황이 가진 샘 하나밖에 없어서 수도 외엔 기적이 일어나지 않다고 하네. 그 어부가 사는 섬 근처에서는 폭풍이 자주 일어난다는데... 빨리 샘을 회복시켜야 겠어!
검은 마력의 돌이 지하세계에선 엄청 비싸게 거래된다며? 라라크숲에서 검은 마력의 돌이 발견되자 용사들이 교황성에 반납하러 가는 중 한 용사가 그걸 훔치려고 했나봐. 근데 그 돌에 손이 닿는 순간 순식간에 이성을 잃었다고 하네? 검은 마력의 돌에는 정말 엄청난 양의 마력이 있지만... 인간에겐 엄청 위험한 돌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