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길은 없습니다.
거미 로봇, 로봇 거미...
이제 배웠겠지요.
빗방울은 계속해서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어둑어둑한 깊이군요.
그러게 조심했어야죠.
가끔은 숨겨진 길이 열리기도 합니다.
막다른 골목을 탐험하세요.
책에서 나오곤 하는 가장 흔한 속임수입니다.
빛을 조심했어야죠…
앗 뜨거!
좀 쉬다 가세요.
비트에 몸을 맡기세요.
끝.